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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中 왕이와 통화 “북중관계, 한반도 비핵화 기여해야”

“APEC 계기 한중관계 발전 새 전기 마련”
조현 외교부 장관이 7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조 장관이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7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날 정오쯤부터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통화에서는 APEC을 계기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 정상회담 개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중측의 노력을 설명한 데 대해, 조 장관은 북중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중국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 참석차 9~11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건설적인 노력을 거듭 당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