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기술혁신·현장 중심 경영으로 매출 100억→12조 달성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지난 6일 별세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평생 ‘정도경영’과 현장 중심 경영, 기술 혁신을 통해 고려아연을 세계 1위 종합제련사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생전에 “혁신이나 개혁은 이미 늦은 것이고, 매일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화려한 혁신보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경영 철학으로 삼았다.
1941년 황해도 봉산 출생인 최 명예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취득하고 미국 기업에서 3년 근무 후 1973년 귀국했다.
1974년 고려아연을 창립한 그는 한정된 자금과 기술을 극복하고 국내외 금융기관 설득을 통해 국제금융공사(IFC) 자금을 유치, 온산제련소를 완공하며 제련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최 명예회장은 연구소 설립과 설비 투자 등 기술 혁신과 장기 투자를 통해 아연 생산 능력을 연 5만t에서 65만t으로, 매출을 100억원대에서 1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환경 경영에도 앞장서, 아연 잔재 재활용 청정슬래그 기술을 상용화하며 비철금속 산업의 친환경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인재와 노사 화합을 중시하며 장학사업과 해외연수를 장려했고, 38년 무분규와 102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남겼다.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도 단 한 차례의 구조조정 없이 직원들을 지켰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 201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고려아연은 2022년 최윤범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과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허브로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창립 51주년 기념사에서 “파도는 계속 치겠지만 목표를 잊지 않고 단결하면 다시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명예회장의 꾸준한 변화와 현장 중심 경영, 장기적 기술 혁신 정신은 고려아연을 세계적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 |
|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지난 6일 별세한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평생 ‘정도경영’과 현장 중심 경영, 기술 혁신을 통해 고려아연을 세계 1위 종합제련사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생전에 “혁신이나 개혁은 이미 늦은 것이고, 매일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화려한 혁신보다 꾸준함과 성실함을 경영 철학으로 삼았다.
1941년 황해도 봉산 출생인 최 명예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MBA를 취득하고 미국 기업에서 3년 근무 후 1973년 귀국했다.
1974년 고려아연을 창립한 그는 한정된 자금과 기술을 극복하고 국내외 금융기관 설득을 통해 국제금융공사(IFC) 자금을 유치, 온산제련소를 완공하며 제련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최 명예회장은 연구소 설립과 설비 투자 등 기술 혁신과 장기 투자를 통해 아연 생산 능력을 연 5만t에서 65만t으로, 매출을 100억원대에서 12조원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환경 경영에도 앞장서, 아연 잔재 재활용 청정슬래그 기술을 상용화하며 비철금속 산업의 친환경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인재와 노사 화합을 중시하며 장학사업과 해외연수를 장려했고, 38년 무분규와 102분기 연속 흑자 기록을 남겼다. IMF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도 단 한 차례의 구조조정 없이 직원들을 지켰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 201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고려아연은 2022년 최윤범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과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허브로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창립 51주년 기념사에서 “파도는 계속 치겠지만 목표를 잊지 않고 단결하면 다시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명예회장의 꾸준한 변화와 현장 중심 경영, 장기적 기술 혁신 정신은 고려아연을 세계적 비철금속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