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8일 폐막
각각 한라장사·태백장사 ‘꽃가마’
각각 한라장사·태백장사 ‘꽃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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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김무호와 태백장사에 오른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노범수, 백두장사에 오른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왼쪽부터) [울주군·대한씨름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전국 28개 팀 242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울주군 삼남읍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울산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울산대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대학생으로서는 이만기에 이어 37년 만에 천하장사에 올랐던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8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같은 씨름단 소속 백원종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백두장사 14회, 천하장사 2회로 개인 통산 16번째 장사 타이틀 기록을 세웠다.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김무호는 지난 7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용인특례시청 박민교를 3-0으로 꺾고 3년 연속 추석 장사에 올랐다. 올 시즌 지난 5월의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장사에 이어 2관왕이다.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노범수도 지난 5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 수원특례시청 허선행을 꺾고 올 시즌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장사에 이어 두 번째 장사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태백장사 20회, 금강장사 4회로 개인 통산 24번째 장사 타이틀이었다.
노범수는 결승에서 개인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도전하는 수원특례시청 허선행을 맞아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를 시도하는 상대를 뒤집기 기술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목이 꺾이는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두었다.
한편, 금강장사(90kg 이하)는 지난 6일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이 수원특례시청 김기수를 3-2로 꺾고 차지했으며, 소백장사(72㎏ 이하)는 지난 4일 증평군청 이완수가 울주군청 김덕일을 3-2로 꺾고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괴산군청 최다혜가 매화장사(60㎏ 이하)에 ▷안산시청 이재하가 국화장사(70㎏ 이하)에 ▷괴산군청 김다영이 무궁화장사(80㎏ 이하)에 각각 올랐으며 ▷안산시청이 단체전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에서 명절 기간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우리 전통 씨름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