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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상 차리는 식품업계…K-푸드 알린다

업계, 정부와 MOU 맺고 제품 협찬
정상회의 기간 K-푸드 스테이션 운영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쇼핑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롯데마트·슈퍼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식품업계가 이달 말 열리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제품을 협찬해 K-푸드 홍보에 나선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컵라면을 지원한다. 앞서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신라면 등 주요 제품에 캐릭터를 적용하며 해외 홍보를 강화했다.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도 협찬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행사 기간에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맛밤, 김스낵 등 간식류를 지원한다. 부창제과는 공식 만찬 등 주요 행사에서 호두과자를 디저트로 제공한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7월 경주에서 열린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기능성 캔워터 ‘더(THE) 마신다’를 공식 협찬 음료로 제공 중이다. 각종 장관회의 등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협찬한다. APEC 제1~3차 고위관리회의와 중소기업 장관회의(제주), 정상회의까지 물을 공급한다. 경주 브랜드 황남빵은 APEC 공식 회의 참석자뿐만 아니라 외교부에서 APEC 홍보를 위해 운영하는 전국 순회 푸드트럭에 간식으로 선보인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APEC 행사 협찬 참여 희망을 받아왔다. 협찬사는 APEC 관련 엠블럼과 협찬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홍보 부스 설치, 부대 행사 참여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K-푸드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공식협찬사는 APEC정상회의 참가자(대표단, 미디어 등)에게 K-푸드 체험기회 및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