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쌍끌이’ 삼전·하닉 5%↑…프리마켓 반도체株 전방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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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0일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거래대금 1000억 원을 넘기며 5%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양대 반도체 대장의 쌍끌이 랠리가 장 초반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숨 고르기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10일 오전 8시5분 넥스트레이드 정규시장 체결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1000원(5.31%) 오른 41만65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1254억 원으로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역시 4500원(5.06%) 뛴 9만3500원으로 거래되며 거래대금 1064억 원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 동안 누적된 매수 수요가 반도체 대형주로 몰리면서 강한 랠리를 이끌었다.
양대 대형주의 동반 급등으로 반도체 섹터 전체에 매수세가 확산되며 중견·중소형 반도체주도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한미반도체가 4.27% 오른 10만4900원, 제주반도체는 10.79% 급등한 2만3100원에 거래됐다. 네오셈(5.31%↑), 원익IPS(3.88%↑) 등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반면 비(非)반도체 대형주의 운명은 엇갈렸다. 같은 시각 네이버는 1.19% 오른 25만6000원, 두산에너빌리티는 1.23% 오른 6만5600원을 기록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7.77% 급락한 36만8000원에 거래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상승기조는 뉴욕증시의 숨 고르기에도 불구하고 벌어졌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피로감에 조정을 받으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52%,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 지수는 0.08%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역시 전날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0.29% 내렸다. 다만 엔비디아가 UAE에 AI 칩을 수출할 수 있게 되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는 등 AI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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