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올해 1~8월 관련 상담 4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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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뷰티위크’를 찾은 인플루언서들이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온라인 쇼핑플랫폼에서 구매한 화장품이 짝퉁(가품)으로 의심된다는 소비자 상담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온라인 가품 화장품 관련 상담이 최근 3년여간 450건에 이른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상담 건수는 2022년 79건, 2023년 99건, 지난해 138건, 올해 1∼8월 131건 등 447건이다.
상담자의 화장품 구입 경로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70.7%(3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 쇼핑몰 18.3%(82건), 중고 거래 플랫폼 8.7%(39건) 순이다.
품목별로는 향수가 51.5%(230건)로 가장 많았다. 기초 화장품 26.0%(116건), 색조 화장품 11.9%(53건), 세정용 화장품 4.4%(2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기초 화장품’ 및 ‘색조 화장품’은 최근 3년간 상담 건수가 계속 증가했다.
상담 사유는 품질 불만이 58.6%(262건)를 차지했다. 주로 정품이 아닌 것으로 의심되는 낮은 품질과 판매자의 정품 입증자료 미제공 등이었다. 가품이 의심돼 문의했으나 판매자 무응답과 사이트 폐쇄 경우가 13.2%(59건)로 뒤를 이었다.
가품으로 의심한 이유는 ‘정품과 향 또는 질감 차이’, ‘용기 및 프린팅 차이’, ‘제품 일련번호 및 유효기간 미표시’, ‘화장품 사용 시 피부 이상 반응 발생’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화장품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나 인증된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하고 수령 직후 포장, 인증표시 등을 꼼꼼히 확인하라”며 “중고 거래 시에는 정품 인증서 등 제출을 요구하고 지나치게 낮은 가격이면 가품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