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 건강한 서울 9988’ 첫 이벤트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진행
체력 측정 후 보름, 한 달 뒤 체력 다시 측정하면 최대 2만포인트 지급
체력 측정 후 보름, 한 달 뒤 체력 다시 측정하면 최대 2만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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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과 확.찐.살 확빼기 행사에서 스텝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 복귀가 눈앞에 왔다. 평소 식단관리를 하던 사람도 연휴에는 조금은 풀어지기 마련. 특히 명절 음식은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아 연휴 뒤 불어난 살을 걱정하는 이가 많다. 이에 서울시가 특별한 건강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어울림광장에서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김재섭 국회의원, 방송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 시민대표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체력을 측정하고 한 달간의 챌린지 시작을 알렸다.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는 시가 지난달 ‘99세까지 팔팔하게’ 잘 살기 위해서 운동량을 늘리고, 밥상을 바꾸고, 생활 습관도 챙기는 종합대책 ‘더 건강한 서울 9988’ 연계한 첫 시민참여 행사다.
연휴 직후인 10일 개인별 체력을 측정하고 전문가의 운동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이벤트로, 보름 후인 25일에는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건강가득 대축제’에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한 달 후부터 ‘서울시 체력인증센터’에서 생활 습관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1차 및 중간 점검 시 각 2500포인트를 지급하고 최종 측정에서 목표 달성 시 5000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기에 행사 당일 및 한 달간 SNS 이벤트에 참가하면 최대 1만포인트를 지급, 최대 2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며 “이 포인트는 손목닥터9988 포인트에 합쳐 지급돼 서울 시내 곳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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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 |
이날 행사는 비가 오는 날씨에 실시한 야외 행사임에도 3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중랑구에서 온 김모(51)씨는 “평소 근력이 부족한 건 알았지만 근력 테스트를 해보고 생각보다 낮게 나와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집에서 스쿼트 등 운동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과 함께 사전 문진 후 ‘국민체력 100항목’ 기준에 따라 총 6개 분야(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를 측정하는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검사,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을 실시한 뒤 체력인증서를 받았다.
오 시장은 “오늘 챌린지는 단순히 살만 빼자는 게 아닌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 체력도 기르는 출발점”이라며 “이제 서울은 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도시가 아니라, 병이 생기지 않게 돌보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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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시장과 참가자들이 체력 측정을 앞두고 응원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 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4대 과제를 통해 2030년까지 서울시민의 운동 실천율을 3%p 올려 운동을 통해 시민체력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3살 늘리는 ‘3-3-3 프로젝트’가 주요 내용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이 상시로 체력상태를 측정하고 전문가로부터 진단과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10월 중순부터 서울시립대학교와 자치구 보건소에 차례대로 조성해 2030년까지 100곳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