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행복하세요”…지갑 찾아준 가게 주인에게 손편진 전한 노인

[아프니까 사장이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지갑을 찾아준 가게 주인에게 고령의 손님이 손편지와 롤케이크를 선물한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갑 찾아드렸더니 감동의 편지와 선물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매장에서 손님이 두고 간 지갑을 발견한 뒤, 지갑 안에 있던 요양센터 명함을 보고 전화를 걸어 분실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잠시 후 한 어르신이 매장을 찾아와 “어제부터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다녔다”며 “오늘 아침 일찍 동사무소에 가서 신분증 분실 신고와 재발급 신청까지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며칠 뒤 어르신은 다시 매장을 찾았다. 손에는 롤케이크와 손 편지가 들려 있었다.

편지에는 “별 건 아니지만 고마움의 표시입니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고 축복된 삶을 설계하면서 사시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삶이 될 줄 믿습니다. 늘 꽃길을 걷는 심정으로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고마운 마음으로 몇 자 적었습니다. 혹 잘못된 점 있다면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수많은 지갑과 분실물을 찾아줬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드는 하루다”라며 “다음에 어르신이 저희 매장에 오시면 음료수 하나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