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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 난리더니…콜마비앤에이치, 각자 대표로 ‘봉합’ 수순?

14일 이사회서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 추가 선임 논의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남매싸움’에 창업자인 ‘아버지’까지 등판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는 콜마비앤에이치 사태가 봉합 수순으로 가는 모양새다. 현행 윤여원 단독 대표에서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추가 선임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대표의 오빠인 윤상현 콜마홀딩스[024720] 부회장과 이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윤 부회장 측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추진했고, 윤 대표는 이를 ‘경영 간섭’이라며 반발해왔다. 여기에 창업자인 아버지 윤동한 회장이 윤 대표 편에 서며 가족 갈등으로 번졌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각자 대표체제 방안은 이런 가족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양측이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각자대표 체제에서는 윤 대표와 이 전 부사장이 사업 부문을 나눠 경영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체계와 관련해 콜마비앤에이치와 콜마홀딩스는 모두 “이사회 결정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