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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유통상가 개발사업 설립인가 승인

유성훈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지난달 30일 시흥유통상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금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조합’ 설립인가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1987년 조성된 시흥유통상가는 약 12만5000㎡ 면적에 기계 및 금속 등 부품 유통업을 전문으로 개장했다. 산업용 기자재 전문상가로 현재 약 3700개 점포가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다만 30년 이상 경과로 노후된 건축물과 비효율적 토지이용으로 인해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해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금천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공모에 신청, 2016년 도시첨단물류 시범단지 6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서울 서남권의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혔지만, 서로 다른 사업 시행방식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단체의 사업 검토로 인하여 사업이 제자리걸음이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조합 방식의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특히 물류단지를 조합 방식으로 개발하는 첫 사례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지난 6월 창립총회를 열었고 조합임원 등을 선출했으며, 향후 물류단지 신청 및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흥유통상가 일대는 신안산선 및 강남순환고속도의 교통인프라와 G밸리 인접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하여 물류·첨단산업·지원시설 수요가 클 것”이라며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민·관 협력체계를 통하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성공적이고 가시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