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중대본 11차 회의 주재
13일 6시 기준 709개 시스템 중 260개 복구
‘우체국 쇼핑’, ‘차세대 종합쇼핑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복구
13일 6시 기준 709개 시스템 중 260개 복구
‘우체국 쇼핑’, ‘차세대 종합쇼핑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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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정부는 (국가 전산망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복구를 위해 앞으로 ‘안전·보안·신뢰’의 3대 원칙 아래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11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8전산실에 전기공급이 재개돼 복구에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본부장은 “복구는 속도도 중요하지만 현장 안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성과도 의미가 없다”며 “정부는 복구 작업 과정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전력 공급, 장비 가동, 전산실 작업 등 모든 단계에서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라고 말해 안전을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출입 통제부터 데이터 접근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복구 현황과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불편 최소화 조치도 끝까지 병행하겠다”라며 국민, 기업, 지자체의 정부에 대한 신뢰 회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으로 총 709개 시스템 중 260개가 복구돼 전체 시스템의 36.7%가 정상화됐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은 40개 중 30개가 복구돼 75%의 복구율을 보였다.
‘우체국 쇼핑’, ‘차세대 종합쇼핑몰’ 등 전자거래 시스템이 복구됐고,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도 정상화돼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화재와 분진 피해가 심각한 7-1 전산실 등의 시스템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해 복구하고, 화재·분진 영향이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시스템을 복구할 예정이다.
7-1 전산실 등과 관련된 시스템은 백업 또는 구(舊)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조속한 복구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에 추가해 제조사 복구 인원을 투입하는 중이다.
윤 본부장은 “정부는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해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일 밤낮으로 복구에 매달리고 있는 정부·공공기관과 민간업체 직원들이 신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근무 환경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