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기준 미분양률 5% 이상 10개 단지
울산다운2 A-9 835가구 중 676가구 미분양
수도권도 미분양…인천검단·평택고덕 등
울산다운2 A-9 835가구 중 676가구 미분양
수도권도 미분양…인천검단·평택고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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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 울산다운2 A-9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은 전체 835가구 중 676가구(81%)가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2022년 8월 처음 입주자모집공고가 나간 후 3년째 입주자를 찾고 있지만 대다수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 전북 익산평화1 공공분양주택은 10채 중 6채는 빈집으로 남아있다. 익산평화1 또한 지난 2022년 7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해왔지만 절반 이상이 분양되지 못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공공분양주택 중 아직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가구가 2000가구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지방 일부 단지에선 전체 가구의 80% 이상이 빈집 상태다. 정부가 올해 9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행해 2030년까지 총 6만가구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가운데, 기존 공공분양주택 미분양 적체 완화와 더불어 수요 맞춤형 공급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LH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률이 5%를 넘는 공공분양주택은 전국 10개 단지로 집계됐다. 10개 단지 중 수도권이 3개, 지방이 7개로 공급된 지 3~5년이 지난 단지가 대다수였다.
구체적으로 경남 양산사송 A-2블록 신혼희망타운(320가구 중 89가구)이 미분양률 27.8%로 울산다운2, 전북 익산평화1에 이어 높은 미분양률을 보였고, 광주선운2 A-1블록 신혼희망타운(492가구 중 105가구), 광주선운2 A-3블록 신혼희망타운(249가구 중 66가구) 등의 미분양률도 각각 21.3%, 26.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범천2 01블록 공공분양주택은 394가구가 공급됐지만 82가구(20.8%)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지방 뿐만 아니라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1224가구 중 129가구), 평택고덕 A-53블록 신혼희망타운(778가구 중 82가구) 등 수도권 지역도 미분양률이 10%를 넘어갔다. 인천검단 AA21블록은 2022년부터 3년째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인천가정2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2024년 1월 534가구가 공급됐는데 30가구(5.6%)가 아직 분양되지 않았다.
기존 공공주택사업에서의 미분양 감소가 더딘 상황 속 정부가 LH 직접 시행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만큼 수요와 입지적 특성에 맞춘 공공분양 공급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LH 관계자는 이 같은 공공분양주택 미분양 문제에 대해 “울산다운2 A-9블록, 광주선운2 A-1·A-3블록 등 지방권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자격요건이 제한돼 있어 수요유인에 한계가 있다”며 “분양유치금, 계약금 정액제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미분양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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