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단계 구체적인 말씀 드리기 어려워”
정부 “트럼프, APEC 정상회의주간 방한”
정부 “트럼프, APEC 정상회의주간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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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언급한 ‘미측이 제시한 새 대안을 검토 중’이라는 발언과 관련해 “일정 부분 미측의 반응이 있었다”고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우리 측에서 금융패키지 관련 9월에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대변인실은 “다만 협상 중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지 못함을 양해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에서 새로운 대안을 들고나왔다”면서 “지금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간 후속 협상이 각 분야별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협상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재확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주간에 방한해 가능한 APEC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보며, APEC에 참석하는 여타국 정상들과도 의미있는 외교 일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방한에서는 지난 8월 우리 정상의 워싱턴 방문 시 구축된 양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미 간 정상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우리 정부 출범 5개월 이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의미에 걸맞은 예우와 충실한 일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미측은 올해 의장국인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하며, 각급에서 APEC에 적극 참여해왔다”면서 “정부는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내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메시지를 발표할 수 있도록 APEC 회원들과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