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한중 정상회담도 경주서 할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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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을 경주에서 개최할 것인지, 서울에서 개최할 것인지 묻는 말에 조 장관은 “경주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그러면 약식으로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가?”라고 묻자 조 장관은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두고서 조 장관은 “그것도 논의하고 있다”면서 장소를 묻는 말에 “그것도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합니까?’란 질문에 조 장관은 “예. 그것도 경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양자 정상회담이 경주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주에서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이 약식으로 그냥 스쳐 지나가듯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주간에 방한해 가능한 APEC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보며, APEC에 참석하는 여타국 정상들과도 의미있는 외교 일정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우리 정부 출범 5개월 이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완성된다는 의미가 있으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의미에 걸맞은 예우와 충실한 일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