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美 원전 기업 오클로, 연방 정부 발주 수혜에 16% 급등 [투자360]

첨단 원자로 시범사업 선정에 투자은행의 목표주가 상향
원전주 동반 강세…뉴스케일 파워도 14% 상승

[오클로 홈페이지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오클로가 연방정부의 파일럿 프로그램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오클로 주가는 16.21% 오른 171.01달러에 마감했다. 경쟁사 뉴스케일파워도 14.73% 상승한 45.02달러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은 오클로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첨단 원자로 시범 프로그램(Reactor Pilot Program)에 선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프로그램은 첨단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계획이다.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까지 최소 3개의 테스트 원자로에서 임계 상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클로는 3개의 고급 연료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조건부 선정자로 포함됐다. 해당 시설들은 오클로의 차세대 원자로인 ‘아우로라’와 ‘플루토’뿐 아니라 다른 고속 원자로용 연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오클로의 자회사 아토믹 앨케미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지원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정부 발주에 힘입어 투자은행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캔어코드 제뉴어티는 이날 오클로에 대한 목표가를 175달러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첨단 원자로 배치를 위한 제조시설을 운영 중인 오클로가 이번 발주로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펜하이머도 오클로에 대한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올려 잡았다. 오펜하이머는 오클로가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내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부의 원전 파일럿 프로그램 참여와 연료 제조시설 확장 계획이 중장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미중 무역 갈등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음에도 오클로는 6.5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