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컬처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그 토대가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컬처의 세계적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문화국가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 하지만 영화, 게임 등 산업 현장에서는 성장세 둔화와 위기를 말하고 있다”며 “이제 문화산업은 ‘지원이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 대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제도의 개혁과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으로 우선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산업에 자금이 돌 수 있도록 정책펀드를 대규모로 공급하고, 해외 자본도 대거 끌고 오겠다는 계획이다.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 기한을 연장하고, 웹툰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등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과제를 찾아 해결할 방침이다. 또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문화 데이터 구축 및 개방을 확대해 AI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둘째로 “세계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K-컬처의 도약을 통해 문화강국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초로 문화 분야 장관급 회의를 열고, 문화창조산업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신라금관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해외 수출기관을 한데 모은 ‘코리아센터’를 더욱 확대하고, 콘텐츠의 수출을 돕는 비즈니스센터도 30개소로 늘릴 방침이다.
K-뷰티, K-푸드, K-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도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복지부, 농식품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한류 연관 산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한류 박람회 등 홍보지원도 강화한다.
셋째 “자유로운 예술 창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술활동준비금과 생활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예술단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K-뮤지컬의 해외진출을 위해 로드쇼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넷째는 “방한 관광 3000만 조기 달성과 지역 관광의 육성”이다.
K-관광을 세일즈하기 위해 K-콘텐츠 IP와 한류스타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로드쇼 개최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시행했으며, K-ETA 한시 면제를 1년 연장하는 등 출입국 편의를 개선했다. K-팝, K-뷰티, K-푸드 등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페스티벌과 관광 상품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서 지역관광도 활성화한다.
다섯째로는 “국민 문화 향유 확대와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 힘쓴다.
저소득층 대상의 통합문화이용권과 청년 문화예술패스 등 보편적 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어촌 취약 지역 중심의 문화누림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선정된 13개 문화도시, 문화선도산단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개관 예정인 국립충주박물관 등 국립문화시설 건립도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도 계속 확대하고 있고, 전통문화를 산업화해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추진한다.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면서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주고,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는 등 국민 누구나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선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대표 지도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은퇴선수에 대한 직업안정도 지원하고 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대회와 함께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등 큰 대회의 참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국립스포츠박물관이 내년 9월에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아울러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반다비체육센터 조성과 함께 우수선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