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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X 2025 17일 개막…3대 키워드는 ‘AI·유무인·국제협력’

K-방산, ADEX서 차세대 전략 공개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가 이번주 개막한다. 주요 방산업체는 부스 전시뿐 아니라 세미나 무대에서 미래 전략을 적극 제시할 예정이다.

14일 서울 ADEX 공동운용본부에 따르면 ADEX 2025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10월17~19일)과 고양시 킨텍스(10월 20~24일)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로, 3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실내 전시장 면적도 4만9000㎡로 2년 전에 비해 58% 확대됐다.

국내 주요 방산업체 중에서는 한화그룹이 방산 계열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부스를 마련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 기술 역량을, 한화시스템은 다층 대공방어 솔루션 역량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도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을 대비한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역시 참가해 ‘AI 기반 통합체계지원 몰입형 체험 전시관’을 운영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국내 주요 업체 임원이 직접 무대에 나서는 세미나다. 인공지능(AI)·유무인 복합체계·국제협력이 키워드로 부각된다. 이번 행사 기간 중 20일에는 사단법인 한국국방기술학회에서 개최하는 ‘TNT series 4. AI x 우주항공’ 세미나에서 KAI와 한화시스템 소속 연사들이 나선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KAI가 준비하는 우주항공 AI의 미래: 무기체계 혁신과 전략의 전환’을, 권태훈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단장은 ‘SAR 위성 개발현황 및 추진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같은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PGM분야 수출제품 확대 전략’ 세미나에선 PGM 사업팀 및 연구센터가 ‘글로벌 PGM분야 수출제품 확대 전략 및 국내 신속도입화’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이날 방위사업청이 주최하는 ‘2025 국제 해양 유·무인체계 컨퍼런스’도 열리는데, 양대 해양 방산업체를 거느린 한화와 HD현대가 함정과 해양무인체계 분야의 국제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김대식 한화오션 상무는 ‘미국 함정 MRO 사례로 보는 미래 MRO 시장 발전방향’, 김형택 HD현대 상무는 ‘유·무인 함정 기술 솔루션 개발 및 K-해양방위산업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각각 강연한다.

21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여럿 열린다. 우선 ‘단거리이착륙 무인기의 전장투입 효과 및 작전운용 전망’ 세미나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의 로버트 주벡 부사장이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고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