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
새우젓·특산물 장터 등 지역상생
새우젓·특산물 장터 등 지역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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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제17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주민들이 새우젓을 사고 있다. [마포구 제공] |
서울 마포구는 오는 17~19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마포 품多(다), 새우 담多, 축제 잇多’다.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30분 ‘사또행차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마포구청 앞에서 출발한 행렬은 취타대, 풍물패,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으로 향한다. 사또 분장을 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직접 선두에 서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축제기간 내내 난지연못에는 LED 황포돛배가 떠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또 ‘마포 옛 사진전’을 통해 1880년대 마포나루 여객선과 1990년대 구청 광장 등 시대별 마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 6억원어치가 판매된 새우젓 장터는 올해도 최대 인기 코너로 꼽힌다. 강경·광천·보령·소래·신안·부안, 6개 주요 산지에서 올라온 질 좋은 새우젓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마포구 자매결연 지역인 고창·신안·곡성·예천·남해·청양·옹진 등 16개 지자체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돼 지역 간 상생의 장이 된다.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먹거리 장터에 다회용기 시스템을 도입해 쓰레기 없는 축제를 실천하고 있다. 사용 후 수거된 접시·컵·젓가락은 전문 세척 과정을 거쳐 재사용되며, 불꽃놀이 대신 친환경 드론라이트쇼를 도입해 환경 공해를 최소화했다.
박 구청장은 “올해 새우젓축제는 전통과 현대,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났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며 마포의 품격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