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은행, PCB뱅크와 오픈뱅크 등 남가주 소재 4개 상장 한인은행들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공개됐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2025년 3분기 실적 예상에 따르면 한인 상장 은행들은 경기 부진과 물가 폭등 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주당 순익(EPS)을 올릴 전망이다. 실적 발표는 21일 한미를 시작으로 23일 PCB와 오픈, 그리고 28일 뱅크 오브 호프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은행별로는 뱅크 오브 호프의 주당 순이익(EPS) 이 0.26달러로 직전 분기 0.19달러, 전년 동기 0.21달러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3분기 실적이 기대와 같이 개선된다면 올해 전체 평균치도 0.89달러로 전년도의 주당 0.82달러 대비 높아지게 된다. 단 이 또한 올 초 기대치였던 0.9~0.98달러와 비교하면 큰 거리가 있다. 한미은행의 2025년 3분기 주당 순익 평균 전망치는 0.66달러로 전년 동기 0.49달, 직전 분기 0.5달러로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 또한 2.40달러로 지난해 2.05달러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이 역시 올 초 예상치였던 2.54달러와 2023년에 2.62달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PCB 뱅크의 2025년 3분기 주당 순익 평균 전망치는 0.61달러로 전년 동기의 0.52달러보다 향상됐고 올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도 2.37달러로 2024년의 1.74달러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오픈 은행의 2025년 3분기 주당 순익 평균 전망치는 0.44달러로 전년 동기의 0.36달러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체 EPS 평균 전망치는 1.68달러로 기존 예상치 1.71달러 보다 낮아졌지만 전년도 1.39달러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인 은행 관계자들은 "기다리던 금리 하락 소식이 전해졌지만, 하락 폭과 속도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에 따른 압박도 심하다"라며 "앞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가능하더라도 관세 등 기타 불안 요소를 상쇄할 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미지수다. 예정됐던 타주 영업망 확충 등 은행 성장을 위한 사업은 이어 가겠지만 이를 이를 제외하면 예금 금리 일부 인하 등 작은 움직임만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미국 내 대다수의 은행들은 각종 예금에 지급하던 연 이자율을 약 0.25%포인트 가량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상장사 은행인 CBB 뱅크와 US 메트로 은행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까지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칠 계획이다.최한승 기자
 | | 한인은행 3분기 실적 발표 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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