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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에도 3600선 회복한 코스피…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에 상승세 [투자360]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3603.07
기관 1810억·외국인 167억 순매수
삼성전자 1.47%↑·SK하이닉스 0.61%↓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에, 코스닥은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에 개장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15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장중 36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장보다 41.26포인트(1.16%) 오른 3603.0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에서 출발해 3607.53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리며 3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내린 1429.1원으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8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도 1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4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3억원과 849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6%, 0.76% 하락했다.

시장은 중국 정부의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제재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미·중 협상 기대감이 일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은 부당하다”며 “식용유와 기타 교역 품목과 관련해 중국과의 거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엔비디아(-4.4%)와 브로드컴(-3.52%) 등 주요 인공지능(AI)·반도체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선 SK하이닉스가 0.61% 내린 4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1.47% 오른 9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모멘텀이 지수의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7.89%), 두산에너빌리티(6.33%), 삼성물산(5.49%), 신한지주(2.49%), KB금융(2.34%)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1%), 현대차(-0.45%), 기아(-0.1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69%), 제약(3.90%), 건설(3.13%), 의료·정밀(1.51%), 비금속(1.30%)이 상승 중이다. 금속(-1.72%), 보험(-1.04%), IT서비스(-0.19%)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6.94포인트(0.84%) 오른 855.9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853.17로 출발한 뒤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07억원, 기관이 1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846억원을 순매도 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52%), 파마리서치(1.50%), 리노공업(1.58%), 알테오젠(0.56%)가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0.99%)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