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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용범 정책실장 16일 한미 관세 협상 위해 미국 워싱턴DC 방문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샘 올트먼 오픈AI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6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5일 공지를 통해 “김 실장이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 또한 16일 오전 한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행 비행기에 올라탄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은 협상 상대방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해당 후속 협의 준비를 위해 사전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협상 후속협의에선 교착 상태에 빠진 대미 투자 3500억달러의 이행 방안과 투자처 설정 등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측은 3500억달러를 모두 현금으로 투자할 것을 요구 중이고, 투자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하는 곳에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4100억달러)의 80%가 넘는 금액의 달러를 투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근거로 보증·대출 등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13일 대통령실은 “우리 측에서 금융패키지 관련 9월에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에 대해 일정 부분 미측의 반응이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 또한 같은 날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미측이 제시한 새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에 양국은 새롭게 제시된 대안을 놓고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10여일 앞둔 만큼 후속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관련 논의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미중·한미 정상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29일 방한한 후 언제 한국을 떠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