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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청년이 머무는 경남 만들자”

15일 도청서 경남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 간담회
16개 대학 30여명 참석, 취업·교육·문화 분야 제안

박완수 도지사가 15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16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만나 ‘청년이 머무는 경남’의 해법을 논의했다.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지·산·학 협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경남도는 15일 도정회의실에서 ‘도지사-도내 16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30여명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취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들어 청년정책을 비롯해 도민 참여 확대를 강조해 온 경남도의 소통 기조 속에서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교육부 주도의 대학지원사업이 올해부터는 지역 주도형(RISE) 체계로 전환되면서 지자체가 대학과 직접 협력해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확대됐다”며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함께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대학은 지역 인재를 키우는 핵심 기관이며, 청년들이 경남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도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의 주요 제안으로는 ▷기업-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인턴십 확대 ▷RISE 및 글로컬 대학사업의 효율적 지원 ▷장학제도 일원화 및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창업공간과 멘토링 확대 △청년 정주 및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등이었다.

간담회에서 한 학생은 “지방에서도 충분히 좋은 교육과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장학금, 주거, 문화생활까지 통합적으로 지원받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많은 학생들이 지역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