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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되더니…훈장도 받는다”, 가수 GD ‘경사’났네

23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
故전유성, 김해숙·이병헌과 문화훈장수상
‘제작스태프대상’엔 ‘폭싹 속았수다’

가수 지드래곤이 지난 6월 5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이 주최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 참석해 대담을 하고 있다. [대전=이상섭 기자/babtong@]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가수 지드래곤(GD)이 지난달 25일 별세한 코미디언 전유성이 영화배우 김해숙·이병헌 등과 함께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이들을 포함해 총 31명(팀)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받는다고 15일 발표했다.

16회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자리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을 선정한 바 있다.

은관문화훈장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국내 대표 흥행 영화들에 출연해온 ‘국민엄마’ 배우 김해숙이 받게 됐다.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할리우드 영화 등에 출연해 한국 대중문화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배우 이병헌과 고전문학과 철학에 대한 꾸준한 탐구로 대중문화산업의 큰 기둥 역할을 해온 배우 정동환이 올랐다.

옥관문화훈장은 후배 개그맨 발굴 등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써온 고(故) 전유성과 대한민국 성우계 발전과 후진 양성에 크게 기여한 성우 배한성, 한류를 주도하며 한국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수훈하기로 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배우 김미경·이민호·이정은, 가수 동방신기·로제·세븐틴, 성우 김은영 등이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김지원·김태리·박보영·박해준·주지훈, 가수 에이티즈·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이 받게 된다.

배우 고윤정·변우석·지창욱·추영우, 가수 라이즈·르세라핌·아이들·제로베이스원, 희극인 이수지, 안무가 베베는 문체부 장관 표창에 오른다.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하루 전인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에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제작진인 류성희 포도스튜디오 미술감독(미술부문)과 박성일 호기심스튜디오 대표(음향부문) 등 4명이 문체부 장관 표장을 받을 예정이다.

편집부문 수상자로는 드라마 ‘정년이’ 제작에 참여한 조인형 쿨미디어 대표와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옥임식 화력대전 대표가 공동으로 올랐다.

나재희 MBC 부장(조명부문), 박진아 제이엠에스티 대표(분장부문), 안희수 CJ ENM 팀장(특수효과부문), 탁은주 ㈜엔닷 의상감독(의상부문), 강필수 프러덕션포스 대표(무대미술부문), 이상현 ㈜비트로 이사(조명부문)는 콘텐츠진흥원상 수상자가 됐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된 바 있다. 당시 카이스트 측은 “우리 대학의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추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