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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마켓 화면. [당근마켓 갈무리]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필요한 게 있으면 일단 당근부터 검색…나만 그건 게 아니었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국내 대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 빈도가 해마다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 실행횟수가 4년만에 90% 넘게 늘어났다.
15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들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중고거래 앱 총 실행횟수가 총 45억6700만회로 집계됐다.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국내 주요 중고거래 앱의 실행횟수를 합산한 결과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21년 8월 23억 9500만 회와 비교하면 약 90.7% 증가한 수치다. 한국인들이 주요 중고거래 앱을 사용하는 빈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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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 이용자들이 중고거래를 하고 있다. [당근마켓 제공] |
실제로 같은 기간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8월 기준, 중복 사용자를 제외한 국내 주요 중고거래 앱 사용자수는 약 2339만 명이다. 2021년 8월 1766만 명과 비교하면 32.4% 늘었다. 사실상 한국인의 절반이 중고거래 앱을 사용한다 해도 과언 아닌 셈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고물가 시대, 경험과 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리커머스(사용 제품 재거래)시장은 ▷2008년 4조원 ▷2021년 24조원 ▷2023년 35조원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그 규모가 43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며, 2027년에는 5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네이버는 중고거래 안전거래 솔루션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중고 거래 시장에 뛰어들었고, 자회사 크림에도 중고 거래 탭을 신설했다. 당근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중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피해를 줄여나가는 등 사용자 신뢰 확보에 공력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