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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식사를 마친 손님이 식당 테이블에 똥기저귀까지 놓고 갔다는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이 화제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테이블에 또 기저귀까지 놓고 가시는 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신도시다보니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산다”면서 “매장 안에 큰 유모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아이들 먹다가 바닥에 숟가락, 음식들 떨어지고 안 치우는 것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 간식 준다고 외부음식 사와서 먹이는 것도 이해하고, 아이들 입 닦고 쓰레기 어느 정도 놔두고 가는 것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온갖 쓰레기를 버려두고 기저귀까지 갈고 테이블에 올려놓고 나갔다”며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한다”며 “제발 젊은 부부님들, 자영업자분들 너무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 경기도 어렵고 아르바이트생 구하기도 힘들다”고 호소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테이블 위에 널린 쓰레기와 함께 돌돌 말아 놓은 기저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연을 접한 다른 자영업자들도 “똥기저귀를 소파 밑에 안 보이는 데 둬서 썩은 냄새가 난 적이 있다. 세면대에서 아기 엉덩이 까고 똥 닦기도 한다”, “화장실에 아기가 우유 먹고 토한 걸 그대로 놔두고 가는 바람에 며칠간 냄새가 안 빠져서 기가 찬 적도 있다” 등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