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연평균 37.7% 성장세…미국 ETF 시장 성장률 크게 웃돌아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운용자산 262조…미국·캐나다·호주 등 글로벌 시장서 존재감
미래에셋 글로벌 ETF 총 운용자산 262조…미국·캐나다·호주 등 글로벌 시장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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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엑스(Global X) 임직원들 단체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미국 현지 운용자산(AUM)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엑스는 2018년 인수 이후 약 7년만에 순자산 규모가 13배 성장을 이루며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ETF 운용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글로벌엑스는 15일 기준 미국 현지에서 101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총 735억 달러(원화 기준 104조 9930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엑스를 인수한 2018년 당시 운용자산은 100억 달러(약 8조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2023년말 424억 달러, 2024년말 539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현재 운용자산은 인수 당시 대비 13배 성장했따. 최근 5년간 연평균 서장률은 37.7%로, 같은 기간 미국 ETF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20.2%)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엑스는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으로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상품인 ‘Global X Defense Tech(SHLD US)’는 유럽 방산기업 비중 확대를 통한 지정학적 분산 효과 강화와 AI 기반 차세대 방산주 편입 등의 차별화가 눈에 띈다.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AIQ US)’는 AI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업들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주목받으며 올해만 약 2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올들어 글로벌엑스는 지난 6월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BCCC US)’, AI 모델 기반 채권형 ETF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GXIG US)’를 선보이며 가상자산과 AI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투자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AI Semiconductor & Quantum(CHPX US)’를 상장해 AI 반도체 및 양자컴퓨팅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를 겨냥했다.
미래에셋 ETF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9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캐나다·호주·인도·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총 순자산은 262조원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5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ETF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욱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