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1일 울산도서관 1층 로비
기록사진 15점희귀 도서 30점
기록사진 15점희귀 도서 3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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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선바위도서관에 설치된 간송 엄대섭 선생 흉상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독서의 계절을 맞아 우리나라 도서관운동 선구자인 간송(澗松) 엄대섭 선생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16일부터 31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간송 엄대섭(1921~2009) 선생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출신이다. 1951년 개인 장서 3000여 권으로 고향 울산에 ‘사립 무료도서관’ 설립을 시작으로 1953년에 경주시립도서관 전신인 경주읍립도서관을 설립했다. 1961년에는 ‘마을문고보급회’를 만들어 농어촌 주민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국적으로 마을문고 운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로 1980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간송 엄대섭 선생의 삶과 도서관 정신을 조명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작은 엄대섭 선생의 활동사진 15점과 도서 30여 점이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 출신 도서관운동가 엄대섭 선생의 헌신과 업적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도서관과 책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