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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부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에게 돌진해 2명을 사망케한 버스 운전기사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1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60대 버스 운전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사고 버스를 국과수에 감정한 결과 가속·제동 페달이 정상으로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디지털운행기록장치 기록을 근거로 A씨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사고 영상에도 차량 결함을 의심할 만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아 국과수 감정 결과를 더해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보고 이 건을 검찰로 넘겼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0일 오후 1시께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과 오토바이 등을 치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 2명이 숨졌고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