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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축광페인트 ‘루미세이프’ 화재시 대피로 밝히는 안내등

자외선 등 흡수해 암전 시 발광
지하공간 사고때 ‘골든타임’ 확보

KCC ‘루미세이프’가 시공된 신림~봉천 터널 모습 [KCC 제공]

KCC는 빛을 흡수하고 저장해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나는 축광(蓄光) 도료 ‘루미세이프’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루미세이프는 태양광이나 전등에서 발생하는 자외선(UV)과 가시광선을 흡수, 암전 시 가시광선 형태로 방출해 일정 시간 자체 발광이 가능한 도료다. 정전, 화재, 침수 등 빛이 차단돼 시야가 어두워지는 비상 상황에서도, 일정 시간 빛을 방출함으로써 대피 ‘골든 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루미세이프는 서울 신림~봉천 터널에 시범 적용돼 암전 시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부착력과 내후성이 뛰어나 철재,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재질의 벽면, 바닥, 기둥 등 원하는 위치에 간편하게 시공 가능하다. 루미세이프는 외부는 물론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내부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실내공기질 확인서를 확보했다.

KCC가 축광도료 루미세이프를 개발한 것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지하 주차공간이 늘어나면서 화재,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루미세이프는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자체 발광하고, 구조물 형태에 관계없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 관계자는 “루미세이프는 갑작스러운 암전이나 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축적된 빛을 발산해 시인성을 높여 줌으로써, 비상구와 대피로를 신속히 확인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기능성 도료”라며 “앞으로도 안전 강화 정책과 현장 수요에 맞춰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설루션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