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국힘 의혹 제기에 “알아보고 비난하라”
한동훈, 정치생명 걸 거냐” 역공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잠실의 아파트를 보유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내로남불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구입)’라고 거세게 공세 했다가 김 원내대표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서울 지역의 갭투자가 원천 차단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동작에 거주 중인 김 원내대표의 잠실 아파트 소유를 갭투자라고 몰아갔으나 김 원내대표가 “13년간 실거주했다”고 반박하면서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 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옹호하면서 “수억, 수십억 빚 내서 집 사게 하는 것이 맞나. 빚 없이 집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게 맞다”고 말한 대목을 문제 삼으며 그의 부동산 보유 상황을 공격했다.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거주하는 김 원내대표는 3월 공개된 재산내역에서 송파구 잠실 장미아파트 120㎡(신고가액 16억6400만원)를 부인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아파트에 대해 “호가로 40억짜리 재건축 대상 아파트”라며 “전세 세입자까지 받은 소위 갭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가 나는 것은 내로남불이다. 본인들은 강남에 집 샀으니 청년들 주거 사다리는 걷어차겠다는 것 아니냐”며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을 언급하려면 일단 갭투자한 장미아파트부터 팔고 오라”고 했다.
같은 당 박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공무원만 했던 김 원내대표는 무슨 돈으로 이 아파트를 구입했느냐”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이제 현금 없는 사람은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없게 됐다. 권력자들만 집 사고 일반 국민은 서울에 집 사지 말라는 것이냐”고 적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민주당 : 우리는 이미 다 샀다, 너희는 못산다’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 원내대표는 재건축을 노리는 송파 장미아파트를 대출 한 푼 없이 전액 현찰로 샀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좀 알아보고 비난하라”며 연도별로 정리한 내역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80년 10월부터 부모님과 함께 장미아파트에 거주 ▷98년 장미아파트 11동 구입 입주 ▷2003년 8동으로 이사 후 13년간 거주 ▷2016년 동작구로 전세 입주 등을 열거한 뒤 “1998년 (최초) 구입과, 2003년 이사할 당시는 재건축의 ‘재’자도 나오기 전이다. 실거주했으니 갭투자와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돈으로 샀느냐’는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는 “11동 판 돈과 안사람이 알뜰살뜰 모아 놓은 돈으로 (8동 아파트를) 산 것”이라면서 “한 전 대표는 걸핏하면 정치생명을 걸자고 하던데, 걸 것인가. 다른 의원들도 글들 내리라”고 했다.
한동훈, 정치생명 걸 거냐”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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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잠실의 아파트를 보유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내로남불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구입)’라고 거세게 공세 했다가 김 원내대표로부터 역공을 당했다. 정부의 10·15 대책으로 서울 지역의 갭투자가 원천 차단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동작에 거주 중인 김 원내대표의 잠실 아파트 소유를 갭투자라고 몰아갔으나 김 원내대표가 “13년간 실거주했다”고 반박하면서다.
국힘 “내로남불에 화나…‘갭투자’ 장미아파트 팔아야”
국민의힘은 이날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 회의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옹호하면서 “수억, 수십억 빚 내서 집 사게 하는 것이 맞나. 빚 없이 집 살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게 맞다”고 말한 대목을 문제 삼으며 그의 부동산 보유 상황을 공격했다.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거주하는 김 원내대표는 3월 공개된 재산내역에서 송파구 잠실 장미아파트 120㎡(신고가액 16억6400만원)를 부인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해당 아파트에 대해 “호가로 40억짜리 재건축 대상 아파트”라며 “전세 세입자까지 받은 소위 갭투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가 나는 것은 내로남불이다. 본인들은 강남에 집 샀으니 청년들 주거 사다리는 걷어차겠다는 것 아니냐”며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을 언급하려면 일단 갭투자한 장미아파트부터 팔고 오라”고 했다.
같은 당 박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 “공무원만 했던 김 원내대표는 무슨 돈으로 이 아파트를 구입했느냐”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이제 현금 없는 사람은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없게 됐다. 권력자들만 집 사고 일반 국민은 서울에 집 사지 말라는 것이냐”고 적었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민주당 : 우리는 이미 다 샀다, 너희는 못산다’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 원내대표는 재건축을 노리는 송파 장미아파트를 대출 한 푼 없이 전액 현찰로 샀느냐”고 반문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반박…“13년 실거주, 갭투자랑 거리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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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현안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
이에 김 원내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좀 알아보고 비난하라”며 연도별로 정리한 내역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80년 10월부터 부모님과 함께 장미아파트에 거주 ▷98년 장미아파트 11동 구입 입주 ▷2003년 8동으로 이사 후 13년간 거주 ▷2016년 동작구로 전세 입주 등을 열거한 뒤 “1998년 (최초) 구입과, 2003년 이사할 당시는 재건축의 ‘재’자도 나오기 전이다. 실거주했으니 갭투자와도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돈으로 샀느냐’는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는 “11동 판 돈과 안사람이 알뜰살뜰 모아 놓은 돈으로 (8동 아파트를) 산 것”이라면서 “한 전 대표는 걸핏하면 정치생명을 걸자고 하던데, 걸 것인가. 다른 의원들도 글들 내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