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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오른쪽), 이효 형제 [쇼팽콩쿠르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이혁 이효 형제가 쇼팽 콩쿠르 결선 문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17일 쇼팽 콩쿠르에 따르면 이날 새벽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무리된 쇼팽 콩쿠르 본선 3차 경연 결과, 총 7개국 11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이름을 올랐다. 캐나다의 케빈 첸을 비롯해 중국(3명), 미국(2명), 일본(2명), 폴란드, 말레이시아, 조지아 등의 연주자다. 이중 아시아 참가자는 6명이다.
본선 3차 경연을 일찌감치 마친 이혁·이효 형제는 현지에서 큰 박수를 받으며 주목받았으나 결선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1927년 시작된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힌다. 5년에 한 번 열리는 쇼팽 콩쿠르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오직 효팽의 곡만 연주하는 이 대회에선 초대 우승자 레프 오보린을 시작으로 마우리치오 폴리니(1960년), 마르타 아르헤리치(1965년), 크리스티안 지메르만(1975년) 등의 거물 연주자가 배출됐다. 조성진은 2015년 한국인 최초로 쇼팽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콩쿠르 본선에는 주요 콩쿠르 상위 입상자 16명을 포함해 총 84명이 올랐고, 본선 3차 경연에 오른 20명 중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결선은 18∼20일(현지시간) 3일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