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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달러로 떨어진다” 전망 56%...절호의 ‘조정’ vs 하락장 서막 [투자360]

비트코인 가격 10만8000달러선 기록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 ‘공포’ 진입

[로이터]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000달러선까지 밀리면서 시장에서는 ‘일시적 조정’과 ‘본격 하락장 진입’ 두 가지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후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미리어드(Myriad)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로 떨어질 확률을 44.5%, 12만달러로 상승할 확률을 55.5%로 제시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트(Decrypt)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000달러(약 1억5319만원) 부근을 맴돌면서 예측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며 “하루 전만 해도 강세 전망이 60%를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큰 반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예측 시장이 급격히 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하락이 다음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인지 혹은 더 깊은 하락의 전조인지를 가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지표도 단기 약세를 시사한다. 대표 모멘텀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는 30 이하일 때 매도 과열을 의미하는데, 전일 하루 동안 37포인트까지 급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드러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 역시 32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추세 강도를 보여주는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34.63으로 상승해 ‘강한 추세’ 구간에 진입했다는평가가 나온다. 단기 차트에서 장기 차트보다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디크립트는 “4시간 차트상 비트코인이 ‘데드 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현상)’ 국면에 있다”며 “구조적 손상이 하루 만에 회복되긴 어렵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는 상승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미리어드는 비트코인이 다음날까지 11만50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7시53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51% 하락한 10만8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