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미분양 사태로 2023년부터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 전면 보류 유지
- 공급 감소에 따른 신축 희소성 부각… 신규 아파트 선호 현상 확산
- 범어동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와 분양 활기 이어져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전면 보류한 가운데, 공급 감소가 이어지면서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는 2023년 1월부터 미분양 해소를 위한 조치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전면 보류’ 방침을 시행 중이다. 신규 공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현재까지도 해당 조치는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공급 억제의 장기화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 신규 공급이 줄면서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커지고,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대구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대표 신축 단지인 ‘수성범어W(2023년 12월 입주)’ 전용 102㎡는 9월 21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10월에는 전용 84㎡도 18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또한 ‘힐스테이트 범어(2020년 12월 입주)’ 전용 118㎡ 역시 9월 신고가인 21억 원에 거래되는 등, 범어동 주요 단지들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범어동 일대는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실제 범어동에서는 올해 7월 공급된 ‘범어 아이파크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75.2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단기간에 전 세대가 완판됐다.
이뿐만 아니다. 범어동에서는 최근 선착순 지정 계약에 돌입한 대구 MBC부지 개발 사업인 ‘어나드 범어’ 역시 수요층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계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흐름에 대구 부동산 업계는 “신규 주택을 지금 잡아야 한다”는 수요층의 인식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을 중심으로 수요 쏠림과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대구시의 정책 기조에 따른 공급 감소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의 2025년 입주 예정 물량은 연간 적정 수준인 1만2천 가구에 미치지 못하는 약 1만 가구로 전망된다. 2027년 상반기에는 약 1,100가구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처럼 공급 공백이 이어질 경우, 시장의 중심은 자연스럽게 리딩 아파트와 신축 주거상품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이 검증된 신규 단지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공급 감소에 따른 신축 희소성 부각… 신규 아파트 선호 현상 확산
- 범어동 등 선호 지역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와 분양 활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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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커지고 있다.
대구시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전면 보류한 가운데, 공급 감소가 이어지면서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는 2023년 1월부터 미분양 해소를 위한 조치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전면 보류’ 방침을 시행 중이다. 신규 공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현재까지도 해당 조치는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공급 억제의 장기화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 신규 공급이 줄면서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커지고,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대구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대표 신축 단지인 ‘수성범어W(2023년 12월 입주)’ 전용 102㎡는 9월 21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10월에는 전용 84㎡도 18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또한 ‘힐스테이트 범어(2020년 12월 입주)’ 전용 118㎡ 역시 9월 신고가인 21억 원에 거래되는 등, 범어동 주요 단지들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범어동 일대는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실제 범어동에서는 올해 7월 공급된 ‘범어 아이파크 2차’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75.2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단기간에 전 세대가 완판됐다.
이뿐만 아니다. 범어동에서는 최근 선착순 지정 계약에 돌입한 대구 MBC부지 개발 사업인 ‘어나드 범어’ 역시 수요층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계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흐름에 대구 부동산 업계는 “신규 주택을 지금 잡아야 한다”는 수요층의 인식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을 중심으로 수요 쏠림과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대구시의 정책 기조에 따른 공급 감소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대구의 2025년 입주 예정 물량은 연간 적정 수준인 1만2천 가구에 미치지 못하는 약 1만 가구로 전망된다. 2027년 상반기에는 약 1,100가구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처럼 공급 공백이 이어질 경우, 시장의 중심은 자연스럽게 리딩 아파트와 신축 주거상품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이 검증된 신규 단지의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