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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맞선다” 한샘, ‘프리미엄전략’ 주목

도무스·플래그십매장 매출 확대…브랜드가치 제고도

한샘의 수입가구 유통브랜드 도무스 매장.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얼어붙고 있다. 신규 주택수요 감소에 원자재값 상승까지 겹친 탓이다.

한샘(대표 김유진)이 이런 상황에 맞서는 ‘프리미엄전략’을 구사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전략의 핵심 축은 체험형 ‘플래그십매장’과 수입가구 유통 브랜드 ‘도무스’. 이를 통해 고품격 가구·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며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샘의 서울 플래그십매장 논현은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상담건수도 50% 늘었다. 단순 제품전시를 넘어 브랜드철학과 경험을 전달하고자 힘쓴 결과다. 이달 말에는 부산 센텀 플래그십매장도 재단장해 거점을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도무스도 프리미엄전략을 선도하고 있다. 도무스는 한샘의 자회사로 출발해 한샘의 수입가구 전문 유통브랜드로 운영된다.

현재 ▷이탈리아 명품 소파 칼리아(CALIA)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포토코(POTOCCO) ▷유리공예 가구 피암(FIAM) ▷디자인가구 미디(MIDJ) ▷독일 프리미엄 히몰라(himolla) ▷모더니즘 코이노(KOINOR) 등 다수의 고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매출도 성장세다. 지난 8~9월 도무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플래그십 논현에서는 사상 최고 월매출을 달성했으며, 8~9월 누적매출은 전년 대비 82% 늘었다. 도무스의 이런 성과는 전시경쟁력, 마케팅활동, 고객관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샘 관계자는 “프리미엄전략의 성과는 단기적 매출 확대를 넘어 브랜드가치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플래그십매장, 도무스를 축으로 프리미엄전략을 고도화해 선도적 입지를 굳히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