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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트윈타워 [연합]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조직별로 사무직 희망퇴직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2주간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이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기본급 최대 36개월 치 분량의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이 제공된다. 회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사무직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효율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6월 생산직, 11월 사무직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0억 원의 인건비를 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급격한 수요 변동과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LG디스플레이는 전사적 원가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7월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원가 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고객의 신뢰”라며 “근원적 원가 체질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부터 연간 적자를 기록해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 중단과 저수익 제품의 감소, 고정비 부담의 감소 결과가 3분기 수익성 확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