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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어린이 집, 공공형 키즈카페로 재탄생

부산시, 메르세데스 벤츠 후원으로 내년 하반기 개소 예정

폐원된 부산 남구 동산어린이 집이 공공형 키즈카페로 재탄생 한다.[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황상욱 기자] 부산 남구에 있는 폐원 어린이 집이 공공형 키즈카페로 재 탄생한다.

부산시는 17일 메르세데스-벤츠 후원으로 폐원어린이집을 활용해 공공형 키즈카페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인 ‘당신처럼 애지중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인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협업해 진행된다.

후원금은 5억원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기브앤 레이스’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남구 용호동에 있는 폐원어린이집인 구(舊) 동산어린이집을 새로 단장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구,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폐원어린이집을 새롭게 조성하는 설계 용역 등 실무 단계에 착수키로 했다.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는 폐원어린이집 유휴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돌봄·놀이·친환경 교육 공간이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이음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2026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며, 실내외 영유아놀이·체험 공간과 함께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교육 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후원을 통한 민관 협력을 통해 폐원어린이집 유휴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되살아나는 모범 사례”라며 “부모에게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사회에는 세대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