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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스알티엑스, 국내 유일의 컨테이너 검색장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특허 기술 기반, 초소형 전자빔 장비와 신소개 개발
컨테이너 검색장비 업체로 국내외 시장 개척도

코렌스알티엑스 제품소개 자료 [코렌스알티엑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국내 항만과 세관에서 사용하는 컨테이너 검색기를 공급하는 코렌스알티엑스(KORENS RTX)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이고 해외 시장 진출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렌스알티엑스는 외국산 장비 일색이었던 컨테이너 검색장비 시장에서 유일한 국내 업체다.

국내의 항만 물동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검색을 통한 보안 요구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전체 컨테이너 처리량의 80% 이상이 부산항과 인천항에 집중되는 만큼, 검색 효율성과 정확성을 갖춘 컨테이너 검색 장비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코렌스알티엑스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에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컨소시엄 참여와 협력 모델을 모색하며 국제 물류 보안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왔다. 그 결과 해외 일부 국가와 약 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코렌스알티엑스는 현재까지 7개 주요 무역항 중 4개 항만에 총 13기의 검색기를 구축·운영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 약 50%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 12월에는 부산 신항 검색센터 준공을 앞두고 장비를 공급하는 등 국산 장비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컨테이너 검색기는 대형 화물 컨테이너를 개봉하지 않고 MeV(Mega Electron Volt) 단위의 고에너지 X-Ray를 활용해 내부를 투시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위험물, 밀수품, 위장 적재 여부를 신속히 판별할 수 있다. 화물 컨테이너를 개봉하는 기존의 검사 방법으로는 최소 3~4시간의 작업 시간과 수십만 원의 비용이 소모되지만, 검색기를 활용하면 5분 이내로 검사와 판독을 마칠 수 있다. 따라서 검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만 물류 흐름을 지연 없이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효율성은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를 뛰어넘는다. 폭발물이나 총기, 방사능 물질처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위험물은 컨테이너를 직접 열지 않고도 신속히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테러 예방 및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매년 수천 건의 밀수·탈세가 적발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항만에 설치된 X-Ray 검색기가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황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제품은 위조 의약품, 불법 폐기물, 멸종위기종 밀수품 등 국민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 유출입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국가 물류 경쟁력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항만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적 장비인 셈이다.

한편 코렌스알티엑스는 과거 100% 외산 장비에 의존하던 국내 항만용 컨테이너 검색장비 시장에서 최초로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 지난 2016년 부산항과 인천항에 한국형 컨테이너 검색기를 처음 공급하며 외국산 일색이던 시장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후 평택항, 광양항, 인천 통합검사장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검색장비의 핵심은 고주파 가속관 설계와 제작 역량에 달려있다. 코렌스알티엑스는 1~15MeV 범위의 선형가속기를 자체 설계·제작할 수 있으며, 400㎜ 이상의 투과력과 0.5㎜ 수준의 공간 분해능을 구현해 해외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 주요 부품을 분리형으로 설계해 유지보수 편의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확보했으며, 3중 방사선 차폐 구조로 작업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높은 안전성을 보장한다.

코렌스알티엑스 관계자는 “컨테이너 검색기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국가 안보, 물류 경쟁력, 국민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