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60대까지 ‘나만의 티니핑 뽑기’
랜덤 캐릭터 카드에 N차 재발급도
연령별 할인 혜택까지 더해 MZ세대 공략
랜덤 캐릭터 카드에 N차 재발급도
연령별 할인 혜택까지 더해 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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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 내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아휴…” 짧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곧이어 “꺄!” 하는 환호가 행사장을 울렸다. ‘내가 뽑은 티니핑과 같은 그림일까?’ 모두의 시선이 게임기 위로 쏠렸다. 버튼을 누르자 6가지 각기 다른 티니핑 캐릭터가 그려진 돌림판이 쏜살같이 스쳐 지나갔다. 결과에 따라 탄식과 환호가 번갈아 터졌다. 꽝이 나온 사람에게는 ‘한 번 더’의 기회가 주어졌다. 재도전 끝에 당첨이 나온 순간, 부스 주변은 작은 축제 현장이 됐다.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5’ 행사장 한켠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부스 앞에는 교복을 입은 10대 학생부터 20대 커플, 60대 이상 관람객까지 나이를 불문한 인파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나만의 티니핑’을 뽑기 위해서다. ‘귀여움’이 ‘혜택’으로, 그리고 ‘팬심’이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이다.
KB국민카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티니핑’과 협업해 지난 6월 ‘KB 틴업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이날 부스에서 진행된 ‘티니핑 뽑기’ 이벤트는 이 카드의 탄생과 맞닿아 있다. 카드에는 랜덤으로 티니핑 캐릭터가 인쇄되며, 소비자들은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재발급을 시도하기도 한다.
현장 담당자는 “오늘 한 어머니는 고등학생 딸이 원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까지 4번 재발급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첫 발급은 무료지만 2~4회차는 2000원, 5회 이상부터는 4000원의 재발급 수수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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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행사장에 마련된 KB국민카드 부스에서 방문객이 ‘나의 최애 티니핑’을 뽑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정호원 기자] |
부스를 찾은 30대 여성 김모 씨는 “티니핑 카드가 귀여워 발급 신청을 했다”며 “랜덤으로 배송이 온다고 해서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캐릭터의 인기가 카드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틴업 카드는 연령별 맞춤 혜택을 내세웠다. ▷16세 이상은 PC방·앱스토어 5% 할인 ▷19세 이상은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연령과 관계없이 오프라인 결제 2%, 편의점·다이소·올리브영·KB Pay쇼핑 5%, 독서실·서점·문구점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만 12세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