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 측 협조요청문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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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한 배달기사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배달기사에게 아파트 출입 시 헬멧 착용을 자제하라고 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의 공지글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실 아파트, 배달기사들은 헬멧 벗고 다니라네요’라는 제목으로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에 붙은 공지문을 담은 사진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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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 붙은 협조요청 안내문. [보배드림 갈무리] |
해당 사진을 보면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명의로 ‘출입 시 헬멧 착용 자제 협조 요청’이란 안내문이 붙었다.
관리사무소 측은 안내문에서 “최근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용자가 헬멧(특히 얼굴을 가리는 헬멧)을 착용하고 아파트 내·외부를 출입하면서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낀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아파트 출입 시에는 헬멧 등 얼굴을 가리는 장비 착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위한 협조 요청이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배달기사의 인권 침해, 아파트 측의 갑질, 비현실적이라는 시선도 있었으나 상당수는 승강기 안에선 헬멧을 벗었으면 한다는 의견에 동조했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의 치안 전망 측면에선 헬멧을 벗게 될 거 같다” “범죄 예방 차원에서 문제 없어 보인다” “얼굴 보이는 헬멧 쓰면 된다” “세상이 흉흉하니 그럴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