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 ‘평생 무주택’ 불안 전해 들어
“강력한 공급책 신속하게 병행해야”
“젊은층 위한 한시적 특별 전월세 대출 고민해야”
“강력한 공급책 신속하게 병행해야”
“젊은층 위한 한시적 특별 전월세 대출 고민해야”
![]() |
| 헤럴드경제와 법무법인 대륙아주가 공동주최하는 미래리더스포럼 7월 초청강연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사로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2025.07.02 [사진=임세준 기자/jun@]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집값 안정화가 필요하지만 무주택 실수요자, 2030 젊은 세대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다리가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정부의 고강도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집값 급등을 안정화하겠다는 의지가 크고, 그래서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이해한다. 갭투자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로 이해한다”면서도 이같이 당부했다.
이 최고위원은 “현재 부동산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실질적 공급이 사실상 지체된 가운데 건설경기 위축, PF 사태,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까지 불확실성에 따른 가수요로 추격 매수까지 발생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억눌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강력한 공급대책이 반드시 그리고 신속하개 구체적으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저는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국토부 장관에게 9·7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공급계획이 다소 막연하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착공과 분양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포함하는 매우 강력하고 구체적인 세부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하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분양 일정까지 발표해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다.
그는 “정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우리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문제가 사다리를 치우면 안 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 저만 해도 X세대다. 우리 세대만 해도 수도권 집값이 크게 오르기 전에 대출받아서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면서 “집값 안정화가 필요하지만, 무주택 실수요자 특히, 2030 젊은 층이 작은 평수라도 서울, 수도권 도심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다리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이번 정책 대출은 규제에서 제외했다고 하는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 집 장만이 가능하게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이렇게 강력한 공급 대책을 통해서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실수요자들, 수도권 도심에 진입하고자 하는 2030 젊은 세대들의 수요를 받쳐줄 수 있는 공급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추격매수가 반드시 따라올 것으로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젊은 유권자들로부터 ‘사다리 걷어차기’ 불안과 불만을 접수했다면서 ‘수요 억제 대출 억제를 하면 상대적으로 현금이 없고 소득이 낮은 자신들은 평생 무주택자로 살라는 거냐’는 소리라고 전했다.
공급 대책과 관련해선 “가능하면 분양이라도 신속히 해서 최소한 (무주택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야한다. 그래야 불안한 심리에 추격매수를 안한다. 놔두면 불안한 심리에 또 다시 시장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공급을)기다리는 과도기 기간 동안 전월세 수요가 올라갈 걸로 예상되므로 그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젊은 세대들을 위한 한시적 특별 전월세 대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최고위원은 “갈수록 노동소득에 비해 자산가치가 오르는 현상이 계속되고, 이는 글로벌 경제의 구족 문제”라며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도 젊은 세대의 사다리이나 그들의 취향을 고민하면서 현실적 해법을 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