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센터장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강연
스타게이트 등 신규 CSP 가세, 국가주도 투자도
“2027년 기타 참여자들 수요 CSP 수요 상회”
삼성·SK하닉 주가 부담이지만 방향성 긍정
“계속 오를 수 없어 좋은 가격에 매수”
스타게이트 등 신규 CSP 가세, 국가주도 투자도
“2027년 기타 참여자들 수요 CSP 수요 상회”
삼성·SK하닉 주가 부담이지만 방향성 긍정
“계속 오를 수 없어 좋은 가격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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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에서 ‘AI산업과 유망 기업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는 ‘웰스 내비게이션’ 주제로 돈의 흐름과 자산의 맥을 짚어나가는 축제의 자리로 처음으로 월급을 모으는 2030 재테크 초심자부터 자산 승계나 절세를 염두에 둔 5060 재테크 고수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식·부동산·금융상품·절세·가상자산 등 재테크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유동현·문이림 기자] “반도체 주가가 최근 빨리 올라왔는데 고민의 정점은 오픈 에이아이(AI)입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17일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에서 ‘AI산업과 유망 기업소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반도체가 버블(거품)인지 펀더멘털(기초체력) 변화를 미리 반영하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같이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오라클 등과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5000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노 센터장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1년에 투자를 3000억불(약 426조원)씩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며 “스타게이트 등 새로운 회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로 참여한다”고 했다. 이어 “(신규 CSP에서) 제일 큰 게 스타게이트이고 두 번째는 정부가 주도해 각 국가의 AI 모델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노 센터장은 “B2C만 수요만 놓고 보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고공 행진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B2B 수요에서 일부 품목인 AI서버가 AI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2030년까지 AI데이터센터 투자 4조달러, 2028년 데이터센터 캐팩스(CAPEX) 1조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노 센터장은 “2027년부터 기타 참여자들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CSP 수요를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노 센터장은 “반도체는 관세나 중국 이슈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흔들리는데 근본적으로 별 상관이 없다”며 “반도체 기업들은 전부 다 달러로 매출을 일으키기 때문에 환율 변동이 오히려 원화 약세 수혜라고 봐야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관세는 대부분 소비재다. 스마트폰이나 PC쪽인데 AI 서버 관련은 제품은 무관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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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에서 ‘AI산업과 유망 기업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는 ‘웰스 내비게이션’ 주제로 돈의 흐름과 자산의 맥을 짚어나가는 축제의 자리로 처음으로 월급을 모으는 2030 재테크 초심자부터 자산 승계나 절세를 염두에 둔 5060 재테크 고수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식·부동산·금융상품·절세·가상자산 등 재테크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총망라된다. 임세준 기자 |
중국은 AI 투자에서 중요도가 높지 않다고도 했다. 노 센터장은 “전체 수요의 한 80%가 중국이지만 다 저가 AI 반도체다”며 “고성능의 AI 반도체는 대부분 미국 기업 수요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게이트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시장 점유율 90%가 미국”이라고 했다. 미국이 반도체 장비를 제재했기 때문에 고성능을 만들기 제한적인 여건이다. “연산 능력 떨어지면 AI를 돌리는 데 한계가 있는데 중국은 7나노(nm) 수준이다”고도 부연했다.
디램(DRAM) 시장은 올해 역대급 규모라고 설명했다. 노 센터장은 “올해 130억불로 2018년보다 오히려 시장이 좋다”며 “내년에는 160억불로 한 번 더 내달린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8년에는 한 1000억불로 예상하는데 과거 디램 시장이 피크 시장일 때가 1000억불이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하나만 가지고도 1000억불을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를 최근에 올려 35조원으로 상향했다”며 “내년은 58조~60조원이라 예상한다”고 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기술적인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 전하며 삼성전자 장점은 SK하이닉스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은 점을 꼽았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내년 70조원까지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주가가 계속 갈 수 없기 때문에 조정이 왔을 때 좋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