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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태국 KGGB사업 단독 입찰…수출 청신호

태국 공군 유도폭탄 구매 관련 사업 단독 입찰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에서 실전 능력 입증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비사들이 지난 23년 8.월 31일 실무장 사격에 나서는 FA-50 전투기에 KGGB 공대지 폭탄을 장착하고 있다. [공군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태국 정부가 LIG넥스원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인 ‘KGGB’를 추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KGGB 유도폭탄의 성능을 확인하면서 추가도입 계약을 곧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태국 공군의 유도폭탄 구매 관련 사업에 최근 단독으로 입찰했다.

KGGB는 재래식 폭탄에 유도키트를 장착한 사거리 70㎞의 공대지 GPS 유도폭탄이다.

F-4E, KF-5, FA-50 등 전투기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항공전자장비에 통합하지 않고 지상에서 명령통신장치(PDU)를 이용해 임무계획을 입력한 후 전투기에서 이를 조작해 투하하는 방식이다.

KGGB는 투하 후 날개를 펼쳐 활공 비행하며 최대 사거리는 약 100㎞에 이른다. GPS와 관성항법장치(INS)를 기반으로 표적을 정밀 유도하고 명중오차(CEP)는 수 미터 수준으로 알려졌다.

KGGB는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LIG넥스원이 공동 개발했다.

KGGB는 우리 공군에는 2013년 도입됐고 태국에는 2022년에 20발이 수출됐다.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의 무력 충돌에서 태국군이 F-16 전투기 등으로 캄보디아를 공습할 때 KGGB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GGB 실전 투입으로 태국 공군이 상당한 전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는 폴란드와 콜롬비아 등에서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2-4주 내에 결과과 나올 것으로 알고있다”며 “다른 유도무기와 비교할 수 없는 가성비와 함께 실전 능력을 보여준 것이 수출의 중요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