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APEC 서밋 앞두고 기대감↑
이재용·최태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만난다
단기 급등에 “추격매수보단 조정시 진입”
이재용·최태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만난다
단기 급등에 “추격매수보단 조정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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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을 앞두고 글로벌 빅테크 총수들이 대거 방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들과의 협력 논의를 계기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이미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APEC이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APEC CEO 서밋은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APEC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반도체·메모리 업계 총수들과 만나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AI·메모리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CEO의 방한은 올해 처음이다.
이밖에 올해 APEC CEO 서밋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글로벌 빅테크 CEO의 방한이 거론되고 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 주요 글로벌 기관 투자자도 참석 가능성도 있다.
투자자들은 APEC 서밋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점치고 있다. 두 종목이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CEO 회담을 계기로 한 추가 협력 발표 가능성이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맞서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전 거래일 대비 2.84% 오른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1년 1월 11일 장중 최고가(9만6800원)를 4년 9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어 17일에도 0.20% 상승한 9만79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초 장중 처음으로 40만원을 돌파한 뒤 17일 46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PEC 정삼회담, FOMC 회의 앞두고 외교, 경기 불확실성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가 지수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 기대감 재확산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망 종목으로는 최근 급등한 반도체주보다는 단기 조정으로 진입 부담이 낮은 섹터를 추천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 조정으로 진입 부담 완화된 업체, 실적 발표 앞두고 진입 부담 완화된 방산·인프라 업체 등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IT하드웨어 등 최근 상승 주도주는 중장기 모멘텀 유효하지만 추격매수보다 조정 시 진입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전히 실적전망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는 방산, 조선, 2차전지, 철강, 금융, 소프트웨어, 건강관리 업종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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