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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색 단풍으로 물든 가을 정원 선보인다

이달 말~내달 초까지 절정
국내 최대 규모 ‘은행나무 숲’ 공개

에버랜드 일대에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은행나무숲’ 등 다채로운 단풍 명소가 가득하다. 황금빛으로 물든 에버랜드 은행나무숲 [삼성물산 에버랜드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수도권 근교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가을 명소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에버랜드 일대는 단풍, 은행, 느티 등 10여 종의 나무들과 메리골드, 코키아 등 가을꽃이 어우러지며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단풍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이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에버랜드의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한정 공개된다.

신원리 향수산 자락에 위치한 은행나무숲은 약 15만㎡(4.5만평) 규모로, 1970년대 산림녹화를 위해 심어진 3만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다.

반세기 넘게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운 풍경이 보존돼 있으며,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모집 시작 2분 만에 전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은행나무숲 트레킹 코스도 마련됐다. 약 4km 길이로, 나무 의자와 명상장, 해먹, 전망대 등으로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체험은 하루 150명, 총 6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든패스 구독자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숲 해설, 차(Tea)와 함께하는 독서, 명상 등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와 정원, 숲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를 통해 매월 새로운 식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가든365를 비롯해 원하는 권종을 골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관련 정보와 예약 일정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붉게 단풍이 물든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삼성물산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내에서도 다채로운 단풍 명소를 즐길 수 있다. 약 1km 길이의 ‘하늘정원길’은 매화나무와 화살나무 등 1만여 그루의 나무들이 물들며 울긋불긋한 단풍 터널을 이루고, 코키아(댑싸리)가 붉게 물들어 가을 감성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메리골드, 천일홍, 억새 등 1000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해 화려한 가을 정취를 더한다. 또한 울창한 나무숲 속을 가로지르는 어트랙션 ‘썬더폴스’와 ‘티익스프레스’에서는 놀이기구를 타며 단풍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마성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약 5km 구간에 이르는 드라이브 코스 역시 인기다. 산허리를 따라 이어진 단풍길을 달리며 차 안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수도권 최고의 단풍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