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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 사상 첫 방한…한경협과 MOU

FEDIL, 주한룩셈부르크 대사관 개관 이후 최초 공식 한국 방문
양국 교역·투자 촉진 등 협력관계 활성화하기로

김창범(오른쪽)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이 서울 여의도 FKI타워를 방문한 룩셈부르크 대표 민간경제단체 FEDIL의 알렉스 슈먼 부회장과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룩셈부르크 대표 민간경제단체인 FEDIL과 MOU를 체결했다.

20일 FEDIL은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를 방문했다. 이번 체결은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의 사상 첫 방한 일정으로, FEDIL은 주한룩셈부르크 대사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한경협과 FEDIL은 지난 1979년 양자간 민간 회의체 설립 이래, 이번 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협력관계를 새롭게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된 MOU는 ▷제조업·에너지·소재·물류 등 양국 협력분야 교역·투자 촉진 ▷미래 첨단산업 협력 강화 ▷다자회의 정책 공동개발 ▷경제정책·규제 정보교류 등이 포함됐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1인당 국민소득 13만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룩셈부르크는 ‘작지만 강한 나라’로, 금융·서비스 산업 등 선진산업이 고도로 발전한 국가”라고 평가하며 “46년 만에 양국 경제계가 MOU 승격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AI·우주 등 첨단산업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OU 체결식 이후에는 방한단을 위한 발표세션이 이어졌다. ‘한국경제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강연에서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박사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AI 전환 등의 요인으로 한국경제가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룩셈부르크 측의 관심주제인 ‘한국의 AI정책 동향’을 소개하며, 한국 새정부의 ‘인공지능기본법’과 EU의 인공지능법(AI Act)을 비교하여 소개했다.

이번 룩셈부르크 사절단에는 알렉스 슈먼 FEDIL 부회장 및 회원사, 정부ㆍ학계 인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