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모클래스·나눔바자 등 직원만족↑
‘통나무’로 대표·임직원 소통 활발
성과급 나누며 ‘동반 성장’에 적극
‘통나무’로 대표·임직원 소통 활발
성과급 나누며 ‘동반 성장’에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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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사내 나눔바자 ‘셀럽(CELL-LOVE)’에 참여한 임직원들 [셀트리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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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 사내 원데이 클래스 ‘까모클래스(CCAMO Class)’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강의 내용에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공] |
셀트리온의 독특한 직원 복지 정책이 눈길을 끈다. 매년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임직원은 단순한 ‘구성원’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는 경영 철학에 기반하고 있다.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임직원이 ‘다니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2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매월 운영하는 사내 원데이 클래스인 ‘까모클래스(CCAMO Class)’는 셀트리온 임직원의 만족이 높은 복지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수업은 시즌별 트렌드와 임직원 관심사에 맞춰 기획된다. 플라워바스켓 만들기, 커스텀 향수 만들기, 미술사, 케이크 만들기, 크라브마가 호신술, 스피치 수업과 가을엔 가죽 공예, 겨울엔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가 마련된다.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도 치열하다는 후문이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클래스는 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으로, 무려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자녀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강좌를 구성하고 있다.
직원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내 나눔바자 ‘셀럽(CELL-LOVE)’도 임직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대표 행사다. 부서별로 이색적인 부스를 마련해 바나나브륄레 등 솜씨를 뽑냈다. 가족 초청 행사로 진행돼 임직원 가족들도 바자회에 참여했다. 올해 행사 수익금은 마다가스카르 병리교육 프로젝트에 사용돼 현지 의료 개선에 도움을 줬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셀트리온은 인천이 연고인 농구팀 신한 에스버드 경기를 임직원들이 가족 또는 지인들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자기 계발과 업무 역량 강화를 돕는 전자 도서관의 경우 매월 1000여명의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족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휴직 ▷단축근무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가족돌봄 휴가 ▷홈커밍 지원(사원 직급 고향방문 지원) ▷경조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 돕고 있다.
셀트리온만의 특별한 소통창구도 눈길을 끈다. 익명을 전제로 접수된 임직원의 고충이나 의견에 대해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하는 채널 ‘통(通)나무’다.
임직원은 사소한 요청부터 진지한 고민까지 ‘통나무’를 활용해 대표에게 직접 건의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에만 총 581건의 임직원 의견이 접수돼 482건(83%)은 즉시 개선하고 적용했다. 예산·정책·시스템 측면에서 중장기적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99건(17%)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하고 단계적인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도 마련돼있다. 신규 입사자에게 우수한 선배 직원이 멘토가 돼 업무 노하우와 회사 생활의 팁을 전수하는 ‘임직원 멘토링 프로그램’,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만족도를 파악하는 ‘임직원 몰입도 조사’,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사내 심리상담센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임직원을 단순한 구성원의 역할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이들이 회사의 성장과 가치 향상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성과급 제도가 대표적으로, 회사 성장의 열매를 나누는 핵심 장치로 활용된다. 실적에 기반한 합리적 보상 체계를 통해 구성원들이 회사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보상 문화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임직원들이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회사와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내재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나누는 우리사주 제도를 운영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는 ‘동반성장’이라는 가치 아래 임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정적 근무 환경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셀트리온은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주력 제품인 ‘짐펜트라’를 포함한 주요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로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조1356억원, 영업이익 3372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가 제시됐다. 최은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