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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수출 2.2% 증가…관세 여파에 대중 3.6%↓· 대미 3.8%↓

산업부 10월 수출동향 점검회의…“수출동력 유지 총력”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 수출액이 올해 1~9월 전년 동기 대비 2% 넘게 증가했으나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4%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는 20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이같은 이달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1~9월 한국의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5197억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942억달러(-3.6%), 미국 915억달러(-3.8%), 중남미217억달러(-1.2%), 일본 213억달러(-3.3%), 중동 146억달러 (-1.3%) 등에서 줄었다.

반면, 아세안 904억(7%), 유럽연합(EU) 539억달러(4.5%), 인도 146억달러(3.7%) 등에서 증가했다.

대중 수출은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석유화학이 모두 부진한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대미 수출은 반도체는 증가했으나,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 관세 부과 품목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줄었다.

문 차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에 기인했다”며 “수출을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한 환경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익 최우선 원칙에 따라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4분기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동력 유지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