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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철도 중심 복합도시의 모델, 울산 KTX 역세권 개발이 가져올 변화

KTX 울산역 중심 초광역 복합도시 ‘뉴온시티’, 부울경 경제지형 바꿔

광역철도망 확충 및 산업벨트 연계…울산, 자족형 경제도시로 도약


광역철도 중심 복합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 울산 KTX 역세권 일대의 미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KTX 울산역 일원을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복합특화지구로 조성하는 ‘뉴온시티’ 개발사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뉴온시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도시공사, 한화솔루션이 공동 출자한 ㈜울산복합도시개발이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KTX 울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를 잇는 요충지에 자리해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부산울산경남의 경제권을 연결하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초광역 복합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온시티에서는 KTX를 이용하면 서울 수서까지 2시간 10분대, 부산 20분대, 대전 60분대 도달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도 부산 30분대, 창원 60분대 접근이 가능해 뛰어난 교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부울경(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노선의 종점역이 KTX 울산역으로 지정되면서 완공 후에는 철도망 중심 복합도시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비슷한 역세권 개발 성공사례로 꼽히는 KTX 광명역은 개통 초기만 해도 인프라 부족 지역이었지만,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도시로 성장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된 소하1·2동의 인구는 2004년 약 3만4,000명에서 2024년 약 5만5,000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이처럼 KTX 역세권의 체계적 개발은 도시의 경제·인구 구조를 변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상황이 이렇자 뉴온시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울산복합도시개발은 뉴온시티 개발을 통해 총면적 153만2,460㎡에 이르는 부지에 주거, 산업, 상업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스마트 자족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인구 약 1만1,000세대를 수용하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도해 미래 가치 성장 가능성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울산복합도시개발 관계자는 “뉴온시티는 KTX 울산역 일대를 부울경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 프로젝트”라며 “KTX 울산역 등 기존 보유한 교통망에 부울경 광역철도 등 새로운 교통수단도 예정돼 있는 만큼 뛰어난 입지와 풍부한 인프라를 통한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