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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지역 원주민의 헌신 잊지 않겠다”

제19회 삼원회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강조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삼원인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창원 원주민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8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삼원인 문화한마당’에 참석해 창원 원주민들의 모임인 삼원회 회원을 격려하고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창원과 경남의 발전 중심에는 창원 원주민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도청과 창원이 바로 이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 도에서도 원주민 공동체인 삼원회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원회는 창원공단의 모태가 된 옛 창원면·상남면·웅남면 출신 원주민들이 1990년 결성한 향토 단체다. 당시 창원국가산단 조성으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이들이 고향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현재 회원 수만 2300여 명에 이른다. 삼원회는 1995년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향토문화 계승, 유적 보존, 장학사업, 효행표창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문화한마당에는 삼원회 회원, 지역 예술인, 도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식전공연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삼원회 이사장 대회사, 도지사 축사, 지역 국회의원 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천연염색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마당, 서각회원전이 열린 전시마당, 삼원가요제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 공연마당이 운영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