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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남성이 블라인드 줄을 코에 넣고 장난치는 모습. [엑스(X·옛트위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일본 청소년들이 공공장소에서 ‘민폐 행위’를 하는 영상이 잇따라 공개돼 논란이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블라인드 조작용 손잡이를 코에 넣고 장난치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학교가 공식 사과문을 내는 사태로 이어졌다.
최근 교토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교토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는 재학생이 교토 시내 패스트푸드점에서 비위생적인 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민폐 행위”라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패스트푸드점 블라인드 조작용 하얀 줄을 자신의 콧구멍에 넣고 재채기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약 10초짜리 이 영상은 지난 15일부터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졌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뭐가 재밌냐”, “비위생적이고 불쾌하다”고 비난했고 학생이 입은 체육복을 근거로 세이카가쿠엔 고등학교 재학생이라는 추측이 빠르게 퍼졌다.
학교는 다음 날인 16일 사실을 확인하고 학생 본인에게 경위를 들었다. 학생은 행위를 인정했고 보호자와 함께 해당 점포를 찾아 직접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학생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엄정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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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전초밥 체인점 쿠라스시에서 한 여학생이 맨 손으로 초밥을 만지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 [유튜브] |
최근 일본에서는 이같은 청소년들의 비위생적인 행위를 일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대형 회전초밥 체인 ‘쿠라스시’에서 한 여학생이 회전대 위 초밥에 침을 묻히거나 간장병 입구를 혀로 핥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쿠라스시 측은 해당 학생 신원을 특정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